자동차 사고 났을 때, 보험금 더 받는 꿀팁 (feat. 이거 몰라서 손해봤어요)
며칠 전, 아주 가볍게 사고가 났다.
운전 중 신호 대기하다가 뒤에서 툭— 하고 들이 받히는 소리가 났는데,
딱 봐도 ‘이 정도면 그냥 넘어가도 되지 않을까?’ 싶은 수준.
근데 이걸 대충 처리하면 나중에 보험금 받을 때 손해를 본다. 나처럼.
그래서 오늘은 자동차 사고 났을 때 꼭 해야 할 일, 그리고 보험금 덜 받지 않기 위한 팁들을 정리해 본다.

1. 사고 직후에는 무조건 사진부터!
당황하면 그냥 차 세우고 상황부터 보게 되는데,
그전에 핸드폰으로 사진부터 찍자.
✅ 차량 전면, 후면, 파손 부위
✅상대 차량 번호판, 파손 부위
✅주변 도로 상황 (신호, 위치, 차선 등)
이게 나중에 과실비율 산정할 때 핵심 증거가 된다.
나도 이거 제대로 안 찍었다가 보험사한테 불리하게 적용됐음…
2. 경찰 신고는 선택? 아니, 웬만하면 해라
상대방이 “그냥 우리끼리 해결하자” 할 때가 많다.
근데 이 말에 혹하면 안 된다.
보험처리 안 하려는 의도일 수 있고, 나중에 말을 바꿔서 오히려 내가 불리해질 수도 있다.
경찰에 신고하면 접수 번호가 생기고, 기록이 남아서 나중에 도움이 된다.
3. 병원은 사고 다음 날이라도 꼭 가라
“이 정도는 괜찮은데…” 싶어도,
무조건 진단서 하나는 받아두는 게 좋다.
병원에 바로 가지 않으면,
보험사에서 “경상처리”로 치고 치료비도 적게 줌.
특히 허리나 목 통증은 하루 이틀 지나서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서,
사고 다음 날 때쯤 가서 진료받으면 충분히 인정된다.
4. 수리 견적서 & 렌트 여부 꼼꼼히 챙기기
차를 수리할 땐 견적서를 미리 받아두자.
보험사 견적보다 실제 수리비가 더 나오는 경우가 많음.
그리고 상대방 과실이 클 경우,
렌터카도 지원받을 수 있음. (단, 나 혼자 100% 과실일 땐 해당 없음)
5. 보험사랑 통화할 땐 요령 있게 말하자
보험회사는 결국은 회사 이익이 우선이라 나를 회유하는 질문들을 할 수 있으니 마음 약해지지 말고 그동안 보험료 납부한 것을 생각해 알뜰하게 챙길 건 꼭 챙겨야 한다.
• “경미한 사고라 보험 접수 안 하셔도 될 듯한데요?”
→ 아뇨, 접수해 주세요
• “수리 안 하고 견적만 받으시겠어요?”
→ 아니요, 수리도 바로 진행할게요
보험사도 결국 자기 회사 손해를 줄이는 게 우선이라,
말 한마디로 보상 범위가 확 줄어들 수 있음.
정리
자동차 사고, 가벼운 거라도
절대 그냥 넘기지 말고 이 5가지 꼭 챙기자.
1. 사진 무조건 찍기
2. 경찰 신고해 두기
3. 병원 진단서 받기
4. 수리 견적서 확보 + 렌트 여부 확인
5. 보험사 통화 요령 있게 하기
나처럼 “이 정도면 그냥…” 했다가 몇십만 원 손해 보는 일 없길 바랍니다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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